보물 : 제66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449-1
이 석빙고는 조선 영조(英祖)4년(1738) 월성(月城)안에 만든 얼음 창고이다.
월성 안의 북쪽 성루 위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다.
길이 19m, 너비 6m, 높이 5.45m의 석실(돌방)은 직사각형 으로 만들어졌는데 약 1000여 개의
돌이 쓰였고 천장 외부는 봉토의 형상이다. 무지개 모양으로 만든 천장에는 공기 구멍 셋이 있고,
바닥은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홈을 파서 비스듬하게 만들었다. 출입구는 남쪽에 있고 계단을 통하여
출입하게 되어 있다. 석빙고 출입문 이맛돌에 "숭정기원후재신유추팔월이기개축(崇禎紀元後再辛酉秋
八月移基改築)" 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어 영조 17년(1741)에 옮겨 세웠음을 알 수 있다.
옆에 있는 석비(石碑)에는 "경주 부윤 조명겸(趙明謙)이 얼음 창고를 돌로 만들었다가 3년 만에
이곳으로 옮겼다."고 적혀 있다. 현재 서쪽으로 약 100m 되는 곳에 옛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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