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 제1186호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이 탑은 통일신라 말기(9세기)의 석탑으로, 원래 구미시 선산읍 원동 낙동강변 강락사터로 전해지는 절터에 무너져 있던 것이다.
1968년 경북 선산군 군청 앞뜰로 옮겼다가 1980년 다시 이곳으로 옮겼으며, 이때 상륜부를 추정 복원하였다.
기단이 단층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양식을 고루 갖추고 있다. 기단은 한 면을 두 장의 돌로 짜맞추었는데
안기둥과 귀기둥을 돋을새김 했을 뿐 별다른 장식은 없다. 탑신을 이루는 몸돌과 지붕돌은 각기 하나의 돌로 만들었다.
몸돌에는 다른 장식없이 귀기둥만 돋을 새김하였으며, 지붕돌에는 수평을 이룬 처마선 아래로 5단의 처마받침을 두었다.
1층 몸돌의 높이가 2.3층에 비하여 성큼하게 높으면서도 지붕돌의 두께와 폭이 알맞아 단층기단의 탑이면서도 차분한
안정감과 경쾌한 균형감을 가지고 있다.
'우리 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觀龍寺龍船臺石造釋迦如來坐像) (0) | 2010.12.06 |
---|---|
경주 남산 탑곡 마애조상군(慶州 南山 塔谷 磨崖彫像群) (0) | 2010.12.03 |
직지사 비로전 앞 삼층석탑(直指寺 毘盧殿 三層石塔) (0) | 2010.11.30 |
직지사 대웅전 앞 삼층석탑(直指寺 大雄殿 三層石塔) (0) | 2010.11.29 |
직지사 대웅전 삼존불탱화(直指寺 大雄殿 三尊佛幀畵) (0) | 2010.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