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감산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甘山寺石造毘盧舍那佛坐像)

경주ㅅгㄹ♪ 2011. 1. 8. 17:01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318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6-2

감산사는 신라 성덕왕(聖德王)18년 (719)에 중아찬 김지성(金志誠)이 자신의 장전(莊田)을

희사(喜捨)하여 부모의 명복과 일족. 국왕의 안녕을 빌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현재 대적광전(大寂光殿)에 봉안된 석조비로자나불의 머리부분(頭部)과 앞면은

훼손이 심하고 광배(光背)와 대좌(臺座)는 없어졌다. 양쪽 다리는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모습으로 지권인(智拳印)을 결(結) 하고 있으며, 넓고 건실하게 조각된 무릎과 더불어

어깨선도 각(角)이 진 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석불의 뒷면 왼쪽과 앞면 중앙하부의

띠 매듭과 뚜렷한 옷주름(衣紋)은 경주 남산 용장사터 삼륜대좌불, 남산 삼릉계석조여래좌상과

더불어 통일신라시대 석조 불상의 옷 주름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석불은 얼굴이 파괴되어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불신(佛身)에서 찾아볼 수 있는 건장(健壯)한 풍모(風貌)로 미루어보아

우리나라 비로자나불 중 초기에 조성되었던 작품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