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강물 만 갈래 시냇물, 바다에 가니 한 물 맛이로다.
동쪽의 수호신 지국천왕(持國天王)
사천왕 또는 16선신의 하나로 불교의 수호신 입니다. 치국천(治國天), 동방천(東方天), 지국천왕이 라고도 합니다. 원래는 고대 인도의 호세신(護世神)이였습니다. 천태대사가 지은 법화문구 2권에는 불교세상중앙에 솟아 있는수미산 중턱 동방의 제4층에 있는 현상성 (賢上城)이라는 궁전에서 제석천의 외신(外臣)으로 동방세계를 수호하고 있는데 다른 3주도 아울러 수호하고 있기 때문에 지국이라고 합니다. 지국천은 황금산에서 긴달바와 부단나 라는 두 권속을 거느리고 사람들을 지키므로 호세하고 있다고 씌여 있습니다. 따라서 지국천은 동방세계의 수호신임과 동시에 불법의 수호신 입니다. 그 형상은 인도에서는 귀인의 모습으로 표현 되었으나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에 전래 하는 사이에 점차 무인상으로 바뀌어 푸른빛 몸에 갑옷을 입고 여러가지 천의(天衣)를 걸치고 있는데, 왼손은 뻗어 칼을 들고 있고, 오른손은 구부려 보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 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기쁨을 표시하고 있고 선한이에게 복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준다고 합니다. 수호세계는 승신주(勝身洲)라고 합니다.
서쪽의 수호신 광목천왕(廣目天王)
사천왕의 하나로 비류박차 로 음역하고, 잡어(雜語), 악안(惡眼)이라 음역 하기도 합니다. 수미산 중턱 서쪽에 있는 수호신 입니다. 형상은 갑옷을 입고 삼지창을 들고 있는데, 입을 벌린 채 눈을 부릅뜨고 위엄을 나타내어 나쁜것들을 물리치므로 광목 또는 악목이라 불리며, 여러가지 웅변으로 나쁜이야기를 굴복시키므로 잡어라 불리기도 합니다. 용과 비바사의 두신을 거느리고 있고 용과 여의주 그리고 견색을 들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노여움을 표시하고 있으며 악인에게 고통을 주어 불심을 심어 준다고 합니다. 수호세계는우화주(牛貨洲)입니다.
남쪽의 수호신 증장천왕(憎長天王)
사천왕의 하나로 4천의 남쪽을 지키는 수호신 입니다. 비루다카라는 인도어로 자꾸 늘어난다 또는 자꾸 확대 된다라는 뜻이므로 증장천이라고 한역 됩니다. 증장천은 구반다와 폐려다라는 두 신을 거느리고 수미산 남쪽중턱에 있는 유리라는 곳에서 불법을 수호한다고 합니다. 왼손에는 칼을 오른손으로는 창을 들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사랑을 표현하고 있으며 만물을 소생시키는 자비를 베푼다고 합니다. 수호세계는 섬부주(贍部洲)입니다.
북쪽의 수호신 다문천왕(多聞天王)
불교세계의 북방을 수호하는 신 입니다. 사천왕중에서 가장 세력이 막강 하다고 합니다. 폐실라마 이라 음역하기도 하고 비사문천이라고도 합니다. 불교세상 중앙에 솟아있는 수미산의 북방인 제 4층에서 살며, 야차와 나찰의 두 신을 거느리고 나머지 3주를 더불어 다스립니다. 항상 도량을 지키면서 설법을 들으므로 다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다문천왕의 모습은 신왕형(神王形)인데, 발 밑에는 두 사귀를 짖밟고 있고 왼손에는 보탑을 오른손에는 보봉이 들려져 있습니다. 12 천왕상외에 단독으로도 존숭함을 받고 있고, 복덕을 가져다 준다고 7복신의 하나로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은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고 방황하는 중생을 구제 한다고 합니다. 수호세계는구로주(瞿虜洲)입니다.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15번지
이 곳 지리산은 우리나라 명산으로 삼신산(三神山)중의 하나이면서 산세가 험하고 깊어
6.25를 전후해서는 전쟁의 와중에서 참혹한 비극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날 심산유곡의 승지를 찾아 뜬구름을 벗삼아 정처없이 산수간(山水間)에 노닐던
수행자 원응(元應)스님이 우연히 여기를 지나다가 비극의 자취가 널려 남아있는
이 곳에서 이유없이 비참하게 죽어간 원혼들의 비탄어린 울부짓음을 비몽사몽간에 듣게 되어
이 모든일이 인간의 끝없는 이기심과 탐욕의 공동 과보임을 절감하고 스님은 이들의 원한을 달래기 위하여
끝없이 기도하면서 발원하기를 "이곳에서 희생되어 원한에 사무처 방황하는 무수한 고혼들이 하루 속히
증오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나아가서는 조국분단의 비극이 속히 종식이 되며 더 나아가서는 모든 인류가
부처님의 광명안에서 평화를 누리는 아미타불 지장보살 존상을 위시 마타화상의 무수한 불보살을 조각으로
조성하여 영원한 이상세계인 극락정토를 현출하는 가운데 우리의 정서 속에 간직되어 잇는
이상향의 모습을 모신 비로전을 조성하여 화엄사상을 나투니 극락정토와 화엄세계가 서로 조화롭게
혼융한 화엄정토와 도량을 구현하였다. 때 맞추어 원응스님이 여기 성지를 만나 성스러운 불사를
이룩함은 오늘을 기다린 불가사의한 인연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불세계장엄으로서 이장소는
현시대의 보물이자 후대에 물려줄 문화유산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우리 불자님들의 성보로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참배하는 모든 이의 끝없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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