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기림사 대적광전( 祇林寺 大寂廣殿)

경주ㅅгㄹ♪ 2010. 12. 24. 16:51

 

 

 

 

 

 

 

 

 

 

보물 : 제833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419

대적광전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을 모셔 놓은 법당을 가리킨다.

이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12년(643)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전한다. 그 후 조선 인조(仁祖)7년(1629)에 크게 중수하였다.

또한 정조(正祖)17년(1793)경주부윤 김광묵(金光默)이 재물을 내서 불사를 일으키고 동종(銅鐘)도 조성하였다.

철종(哲宗)13년(1862)에 큰불이 나서 경내 113칸의 건물과 동종도 소실되었다. 그러나 대적광전만은 화를 면하였고, 1878년과 1905년에도 보수하였다.

건물은 정면이 5칸, 측면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인(人)자 모양을 한 단층 맞배지붕으로 다포식(多包式)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이 건물은 산사(山寺)의 건물들이 주칸은 좁고 기둥은 높은 성향을 지닌 것과는 구별된다. 견실한 구조와 장엄한 공간구성이 돋보이며

옛 모습을 보존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불전(佛殿)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