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桐華寺 毘盧庵 三層石塔)

경주ㅅгㄹ♪ 2010. 12. 15. 19:31

 

 

 

보물 제 247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산124-1

이 탑은 흙으로 넓은 단을 만들고 그 위에 2층으로 된 기단을 만든 후 3층의 탑을 올린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일반적인 형식을 따른다. 탑의 몸과 지붕은 각각 1개의 돌을 이용하여 짜 올렸다.

탑의 꼭대기에는 네모난 지붕모양 장식인 노반(露盤)과 , 사발을 엎어놓은 모습의 복발(覆鉢),

공모양의 보주(寶珠)가 남아 있다. 1967년 해체 보수할 때, 1층 몸돌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 두는 사리장치가 발견 되었다. 이 사리장치의 하나인 납석제합의 외면에는 이사리기가

863년 신라 민애대왕을  위해 봉안되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 탑은 민애왕이 왕위 다툼

과정에서 억울하게 죽게 되자,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심지스님이 863년(경문왕)에 세운 것임을

말해준다. 그래서 민애대왕 석탑이라고도 한다.

 

※노반(露盤) :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모양의 장식.

※복발(覆鉢) : 탑의 노반 위에 주발을 엎어 놓은 것처럼 만든 장식.

※보주(寶珠) : 탑이나, 석등과 같은 것의 맨 꼭대기에 있는 공모양의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