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기룡산 묘각사(騎龍山 妙覺寺)

경주ㅅгㄹ♪ 2010. 1. 18. 22:07

 

 

 

 

 

 

 

 

 

 

 

 

 

 선묘의 원력

당시 당나라 수도 근처 종남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하는 지엄대사 문하에 들어가 10년간 삼장(불교의 기본이

되는 경.율.론)을 배웠다.

지엄대사는 의상에게 널리 화엄종을 보급할 것을 당부 하였고 의상은 유학을 마치고 그리운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의상이 신라로 돌아가기 위해 양주 항구에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은 선묘는 항구로 갔으나

의상을 태운 배는 항구를 떠나고 있었다. 죽어서 넋이라도 의상과 함께 하기위해 황해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된 선묘는 의상이 탄 배를 호위하면서 신라까지 무사히 보살폈다고 한다.

 의상과 선묘

서기 699년 의상은 공부를 위해 홀로 외롭고 험한 길을 택하여 중국 땅을 밟은 곳은 산동반도 북쪽

양주 였는데, 양주에 이르러 신병을 얻게 되어 양주성의 수위장 유지인의 집에 유숙하며 병을 치료 하던 중

그의 딸 선묘라는 처녀가 있어 몇 달이 지나자 어느덧 의상에게 연정을 느껴 청혼을 하게 되었다.

이에 의상은 선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법도로 대하여 제자로 삼게 된다.

 의상과 원효

의상과 원효는 도반으로 당나라로 유학을 도착한 곳은 서해안 당주계(신라시대 지명에는 당성,당황성)이며,

그들은 배를 기다리다가 산중에 노숙하였다. 의상과 원효는 밤중에 갈증을 느껴 가까이 고인 물을 달게

마셨다. 원효는 아침에 일어나 어제 저녁에 마신물이 해골에 고인 물이었다는 것을 알고 크게 깨달아

"심생즉종종법생 심멸즉종종법멸"(心卽種種法生 心滅卽種種法滅)이라 간파하였다.

즉" 마음이 있어야 온갖 사물과 형상을 인식하게 되고 마음이 없으면 이러한 것들도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며, 오직 내 마음 이외 무슨 진리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인가?

깨달음을 얻고 당나라로 가지 않고 신라로 되돌아와 무애행으로 불교 포교에 전념하였다.

 

 

 

 의상의 설법

의상이 귀국하여 처음 세운 절은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이고, 다음이 영주 봉황산 부석사이다.

의상은 이국의 아름다운 여인 선묘용의 도움으로  많은 절을 지었으며, 불교를 중흥시켰으며

묘각사에서 화엄의 선양에 전념 하였다.

또한 이곳 묘각사에서 선묘용(善妙龍0이 의상대사의 '법성게'를 청해듣고 깨달음을 얻어 절의 이름을

묘각사(妙覺寺)라 짓고 산의 지명을 선묘용이 깨달음의 밥열에 말처럼 뛰었다고 해서 기룡산(騎龍山)이라

지었다고 한다. 의상대사에게 깨달음을 얻은 선묘용은 승천하여 감로의 비를 뿌렸는데 이는 당시 관내

기근이 심하였던 농작지에 일소에 가뭄을 해소하는 단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소재지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 산 9번지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 산9번지 기룡산(騎龍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이다. 기룡산(騎龍山) 묘각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여년 전 신라시대 선덕여왕 당시 의상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로,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에 자리하고 있다. 1999년부터 대대적인 불사에 들어가 아미타삼성전을 복원하고 관세음보살상도 새로 제작하였다.

이 절의 부근은 예로부터 불보성지(佛寶聖地)로 널리 알려졌다. 그래서인가 절의 뒷산은 보현보살이 머무른다는 보현산(普賢山)이며, 산 아래 동네는 마을입구부터 미륵불(彌勒佛)의 상주처(常住處)임을 암시하듯 미륵불의 용화삼회법회의 의미를 상징하는 용화동(龍華洞)이다. 이어 삼매동(三昧洞) 덕연동 선원동(禪院洞) 원각동(圓覺洞) 공덕동(功德洞) 정각동(正覺洞) 등 수많은 지명이 마치 화장세계(華藏世界) 불국정토를 표현한 듯한 마을 이름들이 많다. 이렇듯 10만억 국토를 지닌 서방정토는 이곳 기룡산에 유연찰토를 정하며 바로 이 사바에 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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