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사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 및 귀부
보물 제125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암곡동 산 1-1
무장사라는 이름은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이 병기(兵器)와 투구(鬪具)를 감추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전한다.
비는 없어지고 비를 받쳐던 거북 모양의 받침돌(龜趺) 위에 얹었던 용모양을 새긴 비머리 만이
남아 있다. 1915년 이 주변에서 "무장사아미타조상사적비"라는 비석의 조각을 발견하여 절
이름이 무장사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 무장사비 귀부의 머리는 용모양인데, 두마리의 거북이
등에 비를 받치던 자리 둘레에는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을 조각한 것이 특이하다.
비머리에는 "아미타불"□□(阿彌陀佛□□)이라는 글자가 두 줄로 새겨져 있다.
비문은 마모가 심하여 내요을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신라 소성왕(昭聖王)의 왕비인
계화부인(桂花夫人)이 소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미타불상을 만들어 무장사에 모신
내력을 새긴 석이다. 비 조각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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