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랑사지 당간지주(慶州 三郞寺址 幢竿支柱)
보물 제 127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 425
당간(幢竿)은 절에서 불교 의식이 있을때 불(佛).보살(菩薩)의 공덕을 기리거나
마귀를 물리칠 목적으로 달았던 당(幢)이라는 깃발의 깃대를 말하며, 당간지주는
당간을 받쳐 세우는 돌기둥을 말한다.
삼랑사는 신라 진평왕(眞平王) 19년(597)에 처음 건립되어 역대 왕의 행차가 잦았던
이름 높은 절이었으나 지금은 이 당간지주만이 남아있다.
이 기둥은 높이 3.7m로 간결 하면서도 세련되게 만들어져 있는데, 마주 보는 면에
세로 줄무늬를 도드라지게 새겼고, 꼭대기에 바깥쪽으로 곡선을 그리며 둥글게 내려가다가
한 단의 굴곡을 이루게 하여, 통일신라시대 당간지주의 일반적인 양식을 따르면서도
기둥 중간 부분에 두께를 얇게 한 점 등 장식적 의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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