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칠불암 신선대 에서100여명의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산신대제를 올렸다.
음력으로 3월3일(삼짇날) 신라천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산신대제를 봉행하였다..
월암스님께서는 산과 나는 하나다.
불이(不二)...둘이 아니니라는 말씀을 하셨다..
자연과 하나요...산과 하나요..
너와 내가 하나다..
우리는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
또 한 스님께서는 안도현 시인님의 말을 인용하면서.
"연탄재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연탄은 우리에게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않고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하얗게 자신을 태운다고 하셨다.
우리들은 누군가에게 한번은 뜨거운 사람이었는지 생각해보라는 말씀이셨다.
사람이 부처요...자연이 부처다..살아있는 생명은 모두가 부처다..
산에 오르는 것은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虛空) ,마음을 낮추고(下心) 하라는 것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국대성 사명대사 춘계향사(護國大聖 四溟大師 春季享祀) (0) | 2011.04.12 |
---|---|
경주 남산 칠불암(慶州 南山 七佛庵) (0) | 2011.04.11 |
방생법회(放生法會) (0) | 2011.03.22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0) | 2011.02.01 |
칠불암 철야 기도 및 해맞이 기도 (0) | 201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