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통도사 자장암(通度寺 慈藏庵)

경주ㅅгㄹ♪ 2009. 11. 30. 22:23

 

 

 

 

 

 

 

 

 

 

 

 

 

 

 

 

 

 

 

 

 

자장암은 통도사의 산내암자 중 하나이다. 안양동대()의 골짜기를 따라 2km 정도 가다보면 바위벽 아래 자리잡고 있다. 신라 진평왕 때 승려 자장(, 590∼658)이 이 바위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이었다고 하며, 나중에 회봉()이 다시 지었다고 한다. 1870년(고종 7)에 중수하고 1963년 용복()이 다시 중건하였다.

경내에는 법당, 요사채, 자장전등의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법당은 4칸 규모로서 사람이 겨우 거처할 수 있는 작은 인법당(:법당을 따로 두지 않고 승려가 거처하는 방에 불상을 모시는 절)이며, 자장전에는 자장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는 4칸의 관음전(殿)이 있다. 관음전은 거북바위 위에 전각을 올린 모양이다. 관음전 앞에는 거북의 꼬리, 관음전 뒤에는 거북의 머리, 법당 안에는 거북의 몸통 부분 일부를 드러내고 있다. 왼쪽에 자장율사의 초상화를 보관한 자장전(殿)과 부처를 모시는 수세전(殿)이 있다. 자장전 앞에는 1896년 조성한 높이 약 4m의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마애불의 중앙에는 아미타불좌상이 그 좌우에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 새겨져 있다. 자장전 뒤에는 부처의 진신사리탑이 있다. 법당 오른쪽으로는 요사채가 있으며 자장전 옆에 취현루()가 있다.

법당 뒤쪽에 있는 바위벽에는 자장이 신통력으로 뚫었다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작은 구멍이 있다. 자장이 수도하고 있을 때 2 마리의 개구리가 곁에서 떠나지 않자, 신통력으로 바위에 구멍을 뚫어 개구리들을 들어가게 했는데, 그 뒤 1 쌍의 금개구리, 또는 벌과 나비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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