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칠불암 동지 법회

경주ㅅгㄹ♪ 2010. 12. 22. 20:01

 

 

 

 

 

 

 

 

 

 

 

 

 

 

 

 

 

 

 

 

 

오늘 한산사 용성선원장이신 월암스님을 모시고 동지 기도 및 법문을 하셨다..

사부대중 약 100여명이 모여서 법당 안과 마당에서 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스님께서는 항상 강조 하시는 말씀은 "사람이 부처다"

불교는 우상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부처를 꺼내는 것이다 라고 하셨다.

내가 부처가 되어가는 종교라고 하셨다.

 

그리고 참회에 대하여 법문을 하셨다.

 

내가 잘못한일이 있으면 뉘우치고 반성하여야 한다고 하셨다..

혹 내가 잘못한 일이 없더라도 상대방이 나를 싫어한다면 먼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하셨다.

 

참회 (懺悔 ) :  자기의 잘못에 대하여 깨닫고 깊이 뉘우침.

 

 하늘과 같이...땅과 같이...

허공과 같이 마음을 비우고 땅과 같이 마음을 낮추라고 하셨다..

하심(下心)하는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부처님이 되는 것이다.

 

 

어디선가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나 스님의 법문을 경청하고 있다..

아마도 다음생에는 반드시 사람으로 태어나리라 생각해본다.

 

 동지(冬至):
    24절후의 하나.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고대인들은 이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여기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 『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동짓날을 '亞歲'라 하였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 설'이라 하였다고 한다. 이는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의 대접을 받은 것이다. 동짓날에는 동지팥죽 또는 冬至豆粥, 冬至時食이라는 오랜 관습이 있는데,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로 團子를 만들어 넣어 끓인다. 동짓날의 팥죽은 時節食의 하나이면서 逐鬼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즉 집안의 여러 곳에 놓는 것은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내기 위한 것이고, 사당에 놓는 것은 薦新의 뜻이 있다. 동짓날에도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동짓날 팥죽을 쑤게 된 유래는, 중국의 『荊楚歲時記』에 의하면 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疫神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아들이 평상시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역신 을 쫓기 위하여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 것이다. 동짓날에 궁안에 있는 內醫院에서는 소의 다리를 고아, 여기에 白薑·丁香·桂心·淸蜜 등을 넣어서 약을 만들어 올렸다. 이 악은 악귀를 물리치고 추위에 몸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觀象監에서 새해의 달력을 만들어 궁에 바치면 나라에서는 <同文之寶>라는 御璽(옥새)를 찍어 백관에게 나누어 주었다. 各司의 관리들은 서로 달력을 선물하였으며, 吏曹에서는 지방 수령들에게 파란 표지의 달력을 선사하였다. 동짓날은 부흥을 뜻하는데 이날부터 태양이 점점오래 머물게 되어 날이 길어지므로 한 해의 시작으로 보고 새 달력을 만들어 가졌던 것이다. 동짓날부적으로 '蛇'자를 써서 벽이나 기둥에 거꾸로 붙이면 악귀가 들어오지 못한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또 동짓날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 징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