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약사암(藥師庵)
경주ㅅгㄹ♪
2010. 2. 1. 20:31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산 24
'금오산 약사암'은 현월봉(懸月峰) 정상 북동쪽 약사봉(藥師峰) 바로
아래 절벽바위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625 ~ 702)가 초년에 천하비경을 찾아 이 바위
아래에서 참선(參禪)할 때 하늘의 선녀가 하루 한끼의 주먹밥을 내려
주어 하루 하루 요기를 했고 약사여래(藥師如來)가 내려와 시중을 들어줌으로서 사바의 번뇌를 끊고 득도하여 고승(高僧)이 되었다는 전설이남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뚜렷한 기록이 없으나, 의상대사가 이곳
에서 참선하여 득도하였다고 하니 신라시대에 세워졌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 고종때 영남진지(嶺南鎭志)에 의하면 “금오산성내의 3리에
있으며 법당이 8칸이라”되어 있으나 현재는 법당이 2칸이며 그 때의
건물이 아니니 그후 여러번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35년 약사암 중수기에 의하면 “지리산에서 석불3구 중 3형제불을
가져와 1구는 성주의 수도암, 1구는 금릉의 직지사에 나머지 1구는
약사암에 봉안했다”하는데 학계의 조사 연구에 의하면 신라말에서
고려초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사암은 동국제일문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는 일주문을 비롯해
약사전, 삼성각, 마당아래 요사채, 해우소, 출렁다리 건너 있는 종각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