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경주 남산 불곡 석불좌상(慶州 南山 佛谷石佛坐像)
경주ㅅгㄹ♪
2009. 12. 23. 22:11
보물 제 198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산 56
☞ 이 불상은 남산 동쪽 기슭 한바위에 자연암(自然岩)을 0.9m나 파내어 감실을 만든후
조각한 여래좌상이다. 경주에서는 "할매부처"로 불린다.
머리부분은 깊은 돋을새김으로 되어있고 두건을 덮어쓴것 같은데 귀 부분까지 덮혀있다.
얼굴은 약간 숙여져 있으며, 둥들둥글하게 조각하고 눈은 은행알처럼 두툼하게 나타내었다.
어깨는 부드럽고 곡선을 그리고 옷은 양어깨에 걸친 통견(通肩)으로 하였다.
손은 옷속에 넣어 표현되지않았고 옷은 수직으로 흘러내려 사각형 대좌를 덮고있다.
오른발만을 밖으로 드러내어 부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
대좌를 덮은 옷 (裳懸座)은 아랫단이 장막을 만들어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불상은 장창골 애기부처 와 배리삼존불과 함께 신라석불로는 아주 이른 시기인 7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으로 인하여 계곡이름을 부처골짜기(佛谷) 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