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통도사 동종(通度寺 銅鐘)
경주ㅅгㄹ♪
2009. 12. 1. 22:36
보물 제11-6호
소재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조선 중기에 승려 사인비구(思印比丘)가 만든 종이다. 이 종은 맨 위의 용뉴(龍紐), 종 몸통의
상대와 하대, 유곽(乳廓)등을 모두 갖춘 전통적인 법종의 모습이다. 상대에는 위 아래 두 줄로
범자(梵字)가 배치되었고, 유곽 안에는 아홉개의 유두가 있는데, 중앙의 하나가 특별히 돌출되었다.
종 몸통 가득히 명문이 새겨진 까닭에, 유곽 사이의 보살상은 작게 표현 되었다. 종으로는 유일하게
팔괘(八卦)가 돌려 새겨져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종의 명문에는 1686년에 사인비구가 만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 사인비구는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전반까지 약 50여 년 동안 경기, 경상지역에서
주로 활동하였던 승려이자, 조선을 대표하는 종 만드는 장인(匠人)으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