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현등사 삼층석탑 지진탑(懸燈寺 三層石塔 地鎭塔)
경주ㅅгㄹ♪
2009. 11. 13. 19:53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하면 하판리 산163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 17호
높이 1.7m규모의 일반형석탑이다. 고려 희종때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이 현등사를 재건하면서
경내의 지기를 진전시키기 위하여 세웠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어 일명 지진탑(地鎭塔)이라 불리고 있다.
가장 하단에 놓인 지대석에는 2단의 괴임대가 마련되었고, 네 귀퉁이의 합각이 뚜렷하다.
기단 갑석의 하면에는 부연이 있고, 상면에는 각형 2단의 받침이 조출되어 있다.
탐신석과 옥개석은 각각 한 돌로 구성되었다. 각층의 탑신석에는 모두 우주가 각출되어 있다.
옥개석의 하단에는 1.2층이 4단,3층은 3단의 옥개받침이 조출되어 있다. 낙수면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추녀는 수평으로 흐르다 전각에 이르러 급하게 반전되고 있다.
상륜부는 노반석만이 남아 있는데, 상면에는 지름 5cm의 찰주를 꼽기 위한 구멍이 있다.
현존하는 부재의 양식으로 보아 3층석탑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