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다솔사 응진전(多率寺 應眞殿)

경주ㅅгㄹ♪ 2009. 10. 6. 18:00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149호

소재지 : 경상남도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86번지

 

응진(應眞)은 아라한(阿羅漢)과 같은 의미의 불교 용어로 응진전은 달리 나한전으로 불린다.

나한 혹은 아라한은 부처님을 따르던 수행자들로 최고 경지에 이른 스승들이며,

이 곳 응진전에서는 16나한을 모시고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해

처음 창건된 원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이후 1690년(숙종6)에 죽마대사가 다시 중건하였다.

그 건물도 노후화하여 1930년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선생이 다시 중수한 것이 지금 전하고 있다.

이 전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에 들보 3량으로 조성된 이익공계(二翼工系) 맞배지붕 건물로

천장은 우물천장으로 마감되어 있다. 규모나 제작기법의 면에서 옆의 극락전과 거의 같아 두 건물은

같은 시기에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