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경주 보문리 석조(慶州 普門里 石槽)

경주ㅅгㄹ♪ 2009. 9. 4. 19:35

 

 

 

 

 

 

보물 제 64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848

이 곳은 신라시대부터 중요하게 여겨온 낭산(狼山)과 명활산성(明活山城)사이에

형성된 들판으로, 보문사(普門寺)라고 새겨진 기와의 발견을 통해 절 이름이 알려졌다.

부근에는 부처님을 모셨던 금당터(金堂址)와 동서의 목탑터, 당간지주(幢竿支柱)등이 남아 있다.

이 돌 물통(石槽)은 화강암으로 만들었는데, 절에서 물을 담아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로로 놓인 직육면체의 돌 안쪽을 파냈으며 외부와 내부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는 소박한 모습이다.

불국사(佛國寺)안에 있는 4개의 돌 물통을 모두 장식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이 보문리 돌 물통은 뒤편 북쪽 가운데 아랫단에 물을 빼기 위한 구멍이 남아 있어 실제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주변 유물들과 관련지어 볼 때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