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경주 장항리 서 오층 석탑(慶州 獐項里 西五層石塔)
경주ㅅгㄹ♪
2009. 8. 21. 21:06
월성 장항리 서 오층 석탑(月城 獐項里 西五層石塔)
국보 : 제 236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3
장항리 절터는 토함산 동쪽의 한 능선이 끝나는 기슭에 위치해 있다.
절의 이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마을의 이름인 "장항리"를 따서
장항리사지라 부르고 있다. 현재 법당터를 중심으로 동서에 탑 2기(基)가 남아 있다.
동탑은 무너져 계곡에 뒹굴던 1층 몸체돌과 지붕돌 다섯을 모아 세워 놓았다.
서탑은 이중(二重)기단을 가진 높이 9m의 5층 석탑인데 역시 도괴되었던 것을
최근에 복원한 것이다. 현재 지붕돌 꼭대기에는 네모난 받침돌만이 남아 있다.
하층기단(下層基壇)은 비교적 넓게 만들어져 안정감이 있으며, 1층 몸돌 4면(面)에
도깨비형태의 쇠고리가 장식된 두 짝씩의 문을 조각하고, 그 좌우에는
연꽃 모양 대좌(蓮華臺座)위에 서있는 인왕상(仁王像)을 정교하게 새기어
희귀한 수법을 보여주고 있다. 조각 수법으로 보아 8세기의 걸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