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경주 보문동 연화문 당간지주(慶州 普門洞 蓮華文 幢竿支柱)
경주ㅅгㄹ♪
2009. 8. 19. 18:54
경주 보문동 연화문 당간지주(慶州 普門洞 蓮華文 幢竿支柱)
보물 제 910호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752-1
당간(幢竿)은 절에서 불교 의식이 있을 때 불(佛). 보살(菩薩)의 공덕을 기리거나
마귀를 물리칠 목적으로 달았던 당이라는 깃발의 깃대를 말하며, 이 당간을 받쳐
세우는 돌기둥을 당간 지주라 한다. 이 기중은 통일신라시대 당간지주로 높이는 146cm이다.
기둥의 아랫부분이 상당히 매몰 되어 있어 간대나 기단부의 구조를 확인 할 수 없다.
현재까지 원위치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동서로 62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두 개의
기둥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기둥의 안쪽 윗부분에 있는 너비 13cm의 큼직한 구멍은 당간을
고정 시켰던 장치이다. 특히 이 당간지주의 윗부분 바깥 측면에 설정된 방형구획 안에는
지름 47cm 의 팔엽 연화문이 조각되어 있다. 이 당간지주의 원래 소속사원이 동남쪽에
터가 남아 있는 보문사 였는지는 알 수 없다. 제작연대는 8세기 중엽 이후로 생각되며,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 중에서 가장 특수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다.